에릭 베넷, 日 지진 여파로 내한공연 취소…올 가을로 연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의 소울 아티스트 에릭 베넷(Eric Benet)의 내한 공연이 연기됐다.
오는 12일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코리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에릭 베넷의 내한 공연이 일본 지진의 여파로 불가피하게 취소됐다.
공연을 추진했던 프라이빗커프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유럽 투어가 전체적으로 연기됐다"며 "에릭 베넷 측에서도 계속해서 노력했지만 일본 공연 2주간이 모두 취소됨에 따라 이번 투어는 가을쯤으로 연기하게 됐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에릭 베넷 역시 프라이빗커브 측에 "일본에서의 상황으로 인해 저의 한국 콘서트를 부득이하게 연기할 수 밖에 없는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며 직접 쓴 편지를 전달했다.
이어 "그렇지만 조속히 공연 스케줄을 조정하여 한국에 꼭 다시 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국팬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이해에 감사 드리고, 곧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릭 베넷의 내한 공연 티켓은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