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봄철 신메뉴 선보여

잃어버렸던 입맛 좀 살려볼까? 봄을 맞아 외식업계에서 다채로운 식재료를 활용한 봄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망고, 유채꽃, 연잎, 냉이 등을 활요해 화려한 색상으로 눈과 입을 깨우고 있다.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 1위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2011년 새로운 캠페인 ‘리얼 스테이크, 리얼 테이스트(REAL STEAK, REAL TASTE!)’ 시리즈를 공개하고 그 첫 번째 시리즈로 봄 한정메뉴 5종을 선보였다.

아웃백 봄 한정메뉴는 토마토와 망고를 곁들여 풍미를 더한 이색적인 스테이크 메뉴 등 색다른 신메뉴 5종으로 구성됐다. 오는 6월30일까지 세 달간, 전국 103개 아웃백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봄 한정 메뉴의 메인 메뉴인 ‘토마토 망고 스테이크 & 씨푸드 펌킨 롤’은 토마토, 망고, 살사 토핑과 함께 구성된 스테이크와 또띠아 속에 호박 볶음밥, 단호박 샐러드, 구운 새우, 치즈 소스 등을 담아 튀겨낸 롤 메뉴가 함께 어우러졌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에서 운영중인 외식업체에서는 유채꽃, 연잎, 냉이 등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식재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프리미엄 일식당 ‘이끼이끼’는 유채꽃과 소고기 등심을 활용한 스테이크 코스요리를 선보인다. 일본 간장소스를 이용해 양식과는 다른 일본만의 스테이크 맛을 자아낸 요리는 유채꽃과 어우러져 향긋한 봄을 선사한다.

역삼동 GS타워 내 중식당 케세이호에선 짬뽕과 냉이가 만났다. 시원한 짬뽕국물과 봄나물의 대표주자 냉이가 한데 섞인 케세이호만의 봄철 짬뽕에선 때이른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중식당 싱카이 서울파이낸스센터점에선 게살을 주제로 연잎 등 봄나물을 곁들인 웰빙코스가 제공된다. 게살 통 샥스핀, 게다리 살찜, 연잎 볶음밥, 계절 과일 등이 코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봄을 대표하는 제철과일 딸기를 곁들인 디저트메뉴도 눈에 띈다. 베니건스는 이탈리아식 우유 푸딩인 디저트메뉴 파나코타를 4월 프로모션을 통해 새로 선보인다. 베니건스의 파나코타는 우유와 휘핑크림을 배합해 은은하게 퍼지는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썬앳푸드는 춘곤증을 쫓아 낼 매콤한 시추안 하우스의 얼큰한 식사 트리오를 선보였다. 담백한 소고기 육수에 신선한 해산물과 소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얼큰한 국물과 건더기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매콤한 사천식 자장으로 잃어버렸던 입맛을 찾게 해주는 해물 볶음 자장면은 새우, 오징어, 소라를 자장소스와 함께 뜨거운 철판에서 매콤하게 볶아낸 사천식 자장면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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