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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노펙스 '친환경 용기' 설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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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성 4배 높여
    시노펙스그린테크(대표 이창우)는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폐지와 목재 등을 재활용해 플라스틱 포장용기를 대체하는 '울트라 PMP' 설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일회용품 규제가 확대되는 추세여서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PMP(pulp molding package)는 폐지나 목재 등을 재활용해 플라스틱 용기와 목재완충재 등을 대체하는 친환경 패키지 제품이다. 예컨대 계란을 담는 폐지 · 종이형 용기가 대표적인 친환경 PMP 용기로 알려졌다. 그동안 강도면에서 플리스틱 용기 등에 비해 약하고 저가 플라스틱 대비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시장 확대에 장애물이 돼왔다. 그러나 이번에 시노펙스그린테크가 개발한 '울트라 PMP' 설비는 각종 폐지 · 목재 등을 활용해 기존 제품보다 강도를 대폭 높였고 생산 원가 또한 절반 이상 절감했다. 친환경 PMP가 플라스틱 용기 시장을 빠르게 대체해 나갈 가능성을 점치게 하는 제품이다.

    특히 시노펙스그린테크의 자체 기술인 초대형 유압실린더 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 기존 PMP 설비보다 생산 수량을 4배나 늘렸다. 설비의 95% 이상이 전자동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안정성도 대폭 강화됐다.

    이창우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설비는 선수주 후개발로 진행된 것"이라며 "미국 PMP 제조업체로부터 이달 20일께 30억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일궈냈으며 향후 2년간 56대의 제품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트라 PMP' 설비의 대당 가격은 10억원 정도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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