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CEO 연봉,1410만달러 '월가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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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드만삭스가 최고경영자(CEO) 로이드 블랭크파인에게 거액의 급여 보상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골드만삭스가 미 증권당국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블랭크파인 CEO는 지난해 월급 60만달러와 현금 보너스 540만달러, 주식보상 765만달러 등 총 1410만달러의 급여를 받았다. 이는 2009년 103만달러에 비해 14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CEO 연봉에는 향후 3년간 분할 지급할 제한주 1260만달러, 전용차량, 의료혜택, 퇴직연금 등 총 46만4000달러에 달하는 특전은 포함되지 않았다.
블랭크파인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회사가 10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던 2008년에도 4290만달러를 챙겨 눈총을 받은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임직원 월급과 보너스로 회사 수입의 39.3%인 153억8000만달러를 지출했다. 월가 금융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포드자동차의 앨런 멀럴리 CEO는 전년보다 48% 증가한 2650만달러의 급여 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멀럴리는 2006년 10월부터 경영을 맡아 회사를 흑자로 전환시켰다. 포드자동차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업계 월간 판매실적에서 제너럴모터스(GM)를 누르고 13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4일 골드만삭스가 미 증권당국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블랭크파인 CEO는 지난해 월급 60만달러와 현금 보너스 540만달러, 주식보상 765만달러 등 총 1410만달러의 급여를 받았다. 이는 2009년 103만달러에 비해 14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CEO 연봉에는 향후 3년간 분할 지급할 제한주 1260만달러, 전용차량, 의료혜택, 퇴직연금 등 총 46만4000달러에 달하는 특전은 포함되지 않았다.
블랭크파인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회사가 10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던 2008년에도 4290만달러를 챙겨 눈총을 받은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임직원 월급과 보너스로 회사 수입의 39.3%인 153억8000만달러를 지출했다. 월가 금융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포드자동차의 앨런 멀럴리 CEO는 전년보다 48% 증가한 2650만달러의 급여 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멀럴리는 2006년 10월부터 경영을 맡아 회사를 흑자로 전환시켰다. 포드자동차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업계 월간 판매실적에서 제너럴모터스(GM)를 누르고 13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