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미국 증시가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다.리비아사태,일본 원자력발전소 위기,유럽 재정위기 등 3대 악재가 확대만 되지 않으면 상승추세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이는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말 미국 시장은 3월 실업률이 2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46%,나스닥지수는 0.31%,S&P500지수는 0.50% 오른채 거래를 마쳤다.한주간 다우,나스닥,S&P500 모두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회복을 지속하고 있다는 낙관적 전망에 따른 것이다.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8.8%로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외부 변수가 남아있지만 이번주에도 미국 증시가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주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5일에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7일에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공개된다.지난달 고용시장 개선 추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다만 이번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첫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긴축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이는 증시에 부담이 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5일 공개된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