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의 박예진과 '런닝맨'의 송지효가 기싸움을 벌였다.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에서는 '깜짝' 게스트로 박예진이 출연했다.

'패떴' 여장군 박예진의 갑작스런 출연에 촬영장은 혼란에 빠졌다.

유재석은 당황하여 버벅거렸고 김종국은 시종일관 약한 모습을 보였다.

'런닝맨'의 홍일점이자 터줏대감인 송지효는 이전과 같은 '포스'를 발휘하려 했으나 박예진에겐 한 수 아래였다.

악바리 근성으로 남자 멤버들도 이기곤 했던 송지효는 박예진과의 앞치마 뺏기 미션에서 맹렬히 저항했으나 패배, 음식메뉴 선택권을 빼앗겼다.

송지효의 패배에 김종국이 "너 왜 그러냐"고 이유를 묻자, 송지효는 '너무 무서웠어요'라며 우는 시늉을 해 박예진의 위압박감을 직접 표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MC 유재석이 과거 정육점에서 팬사인회를 했던 굴욕적인 과거담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