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동료 정준호가 결혼을 서두른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신현준은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정준호가 가족을 챙기는 모습을 처음 봤다"라며 "이웃은 잘 챙기지만 부모님께 그렇게 정중하게 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현준에 따르면 정준호의 결혼식은 7월 예정이었으나 3월로 앞당겨 치뤄졌다.

그는 "정준호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탁재훈과 셋이서 화장품 사업을 준비했었다. 그런데 돈을 다 써서 홍보비가 없었다"며 "임신설이 나기도 했는데 그게 아니라 화장품 사업 때문에 3월에 결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준호는 결혼식장에서 화장품 홍보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신현준은 "하객들 테이블에 초콜릿을 주기 마련인데 화장품을 나눠줬다"며 "뭉클했다"고 말했다.

또 "결혼식인데도 불구하고 신랑이 화장품 얘기를 직접 했다"라고 덧붙여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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