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는 걸 후배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전재희 의원 · 영남대 행정학과 68학번)

영남대 재경동문 120여명이 1~2일 후배들을 만나 자신들의 성공담을 들려주기 위해 모교에 집결한다. 1박2일의 이번 행사는 1일 이효수 영남대 총장과 학생들이 마련한 환영 오찬을 시작으로 단과대학별 특강,선후배 간 '막걸리 파티'등으로 이어진다. 영남대가 나선 대규모 멘토링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 · 관계에선 전 의원과 주호영 의원(법학 78),김화동 국가기술위원회 상임위원(법학 76),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토목공학 67) 등이 참석한다. 전 의원은 "'지방에서 대학 다니는 걸 약점으로 인정할 이유가 전혀 없다. 꿈을 크게 갖고 노력하면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계 인사로는 석호익 KT 부회장(경영 71),최광식 한국도심공항공사 사장(경영 73),이수화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경영 74),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경영 75) 등이 참석한다. 박 대표는 "최고경영자(CEO)에 오르기까지 어려웠던 일들을 극복했던 여러 경험을 후배들과 나누려고 한다"고 전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