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싱글 '아임 굿' 뮤비 '월드스타힙합닷컴'서 공개

래퍼 크라운제이(본명 김계훈.32)가 아시아 뮤지션으로는 처음 세계적인 힙합사이트의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크라운제이는 31일 첫 싱글 '아임 굿(I'M GOOD)'의 뮤직비디오를 힙합 사이트 '월드스타힙합닷컴(worldstarhip hop.com)'의 메인 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그는 2009년 3월 '미국 사우스 힙합의 메카'로 불리는 애틀란타로 떠나 2년간 홀로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크라운제이의 소속사인 플라이보이엔터테인먼트는 31일 "월드스타힙합닷컴은 '크라운제이의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무척 신선하고 독특하다'고 극찬했다"며 "크라운제이의 데뷔 5주년인 오늘 미국에서 첫 신고식을 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크라운제이의 자작곡인 '아임 굿'의 뮤직비디오에는 미국 유명 래퍼 영 드로(Young Dro)가 참여했다.

드로는 사우스 힙합계의 대표 래퍼인 'T.I.'가 설립한 '그랜드 허슬(Grand Hustle)' 소속으로 1천500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다.

뮤직비디오의 여자 주인공으로는 릴 웨인 등과 작업하며 미국 '힙합허니(힙합 뮤직비디오 여자 모델)' 중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마시카 케일라(Masika Kayla)가 출연했다.

플라이보이엔터테인먼트는 "영 드로와 마시카 케일라의 도움이 이번 뮤직비디오에 결정적인 힘이 됐다"며 "크라운제이가 미국에서 2년간 발품을 팔며 이들과 친분을 쌓은 덕택"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