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들이 옹알이로 열띤 토론을 벌이는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동영상 포털사이트 유튜브에는 쌍둥이 아기들이 기저귀를 차고 양말만 신은 채 부엌에서 옹알이로 대화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두 아기는 냉장고 손잡이를 잡고 몸을 의지한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기들은 '다다다다다'라는 소리의 강약을 다르게 하거나 높이를 다르게 하며 서로에게 말을 걸고 있다. 어른들의 귀로는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지만, 두 아기는 서로 발을 구르거나 손짓하며 까르르 웃는 등의 확실한 감정 표현으로 옹알이를 이어간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은 "아기들이 '다다다다'라고만 말하는게 너무 귀엽다" "자기네들끼리 할 말이 많은 것 같다" "웃겨죽겠다" "성장하면 달변가가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영상이 인기를 모으자 네티즌들은 아기들의 영상에 자막을 넣거나 비슷한 내용의 패러디 영상을 제작하는 등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