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것이라는 기대감에 동부하이텍 주가가 강세다. 지난 1997년 동부전자로 설립된 동부하이텍은 과도한 차입에 따른 이자비용때문에 설립후 지금까지 '만년적자'기업이었지만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전망이 나오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현재 동부하이텍은 전일대비 3.52% 오른 1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1만79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동부하이텍에 대한 1분기 및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유철환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50억원, 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 307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2009년말 1조3740억원에 이르던 순차입금 규모가 지난해 말 6774억원 규모로 크게 감소했다", "올해 보유자산 매각및 이익개선을 통해 차입금규모가 4000억원 이하로 축소될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