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9일 강원도를 찾아 "강원도의 꿈은 대한민국의 꿈이고，우리 한나라당의 꿈"이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강릉시 교동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당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특위회의에 참석，"평창 동계올림픽이야말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세계인의 머리 속에 강원도라는 세 글자를 심어 강원도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확실한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도민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세 번째 도전에 나선 점을 들며 "무엇보다 크게 얻은 것이라면 150만 강원도민의 뜻과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는 것"이라면서 "세계인의 마음 속에 강원도 평창이라는 이름이 새겨지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