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국내 통신주가 현재의 지나친 저평가를 스마트폰 효과로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특히 LG유플러스의 주가 반등이 가장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다음달 초 LG전자의 전략 휴대폰인 '옵티머스 빅'을 단독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LG통신 3사 합병 영향을 제외하고도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400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14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유선부문의 호전, 스마트폰 효과에 따른 마케팅비 감소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그는 "LG유플러스가 2.1GHz 주파수 20MHz를 획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단기 모멘텀"이라며 "이는 예측하기 어려운 사안이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통신시장의 경쟁 활성화를 통한 자연스러운 요금인하 등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논리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