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6월까지 2G서비스 종료…"마진 개선"-동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양종금증권은 29일 KT에 대해 6월말까지 2G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KT가 6월말 2G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하고 방송통신 위원회에 보고했다"며 "방통위의 승인을 받으면 기존 KT의 2G 가입자 87만명은 KT의 3G 서비스로 전환하거나 SKT 혹은 LGU+의 2G 서비스로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3G로 전환하는 가입자에게 월 3만5000원(24개월 약정) 기준 아이폰 3GS(8GB), LG 옵티머스원, 구글 넥서스원 등의 단말기를 무료로 공급키로 했다"며 기존 보상 기변에 비해 약 10만~15만원 추가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망 관리 비용은 연 700억원 가량이 절감되고 연간 기기변경 지원 부담 규모도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오는 2~3분기에 네트워크 철거 비용 및 유형자산 처분 손실로 약 500억원 내외가 반영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연간 망 관리 비용 700억원의 절감이 가능하고 기기변경 부담 축소로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0년의 경우 2G에서 151만명이 이탈, 현재 남은 2G 가입자는 약 80만명 수준이다. 따라서 인당 기변 보상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기변경 대상 가입자 규모 축소로 인해 연간 기기변경 비용 부담은 축소될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기기변경 수요 집중과 유형자산 처분 손실 반영되는 2분기에는 소폭의 마진 하락이 예상되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네트워크 운용비 및 기기변경 부담 축소로 영업이익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2년 이후 영업이익 개선 규모는 연간 약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KT가 6월말 2G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하고 방송통신 위원회에 보고했다"며 "방통위의 승인을 받으면 기존 KT의 2G 가입자 87만명은 KT의 3G 서비스로 전환하거나 SKT 혹은 LGU+의 2G 서비스로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3G로 전환하는 가입자에게 월 3만5000원(24개월 약정) 기준 아이폰 3GS(8GB), LG 옵티머스원, 구글 넥서스원 등의 단말기를 무료로 공급키로 했다"며 기존 보상 기변에 비해 약 10만~15만원 추가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망 관리 비용은 연 700억원 가량이 절감되고 연간 기기변경 지원 부담 규모도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오는 2~3분기에 네트워크 철거 비용 및 유형자산 처분 손실로 약 500억원 내외가 반영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연간 망 관리 비용 700억원의 절감이 가능하고 기기변경 부담 축소로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0년의 경우 2G에서 151만명이 이탈, 현재 남은 2G 가입자는 약 80만명 수준이다. 따라서 인당 기변 보상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기변경 대상 가입자 규모 축소로 인해 연간 기기변경 비용 부담은 축소될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기기변경 수요 집중과 유형자산 처분 손실 반영되는 2분기에는 소폭의 마진 하락이 예상되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네트워크 운용비 및 기기변경 부담 축소로 영업이익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2년 이후 영업이익 개선 규모는 연간 약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