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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시민군 계속 서진중…정부는 휴전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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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다국적군의 공습지원에 힘입어 리비아 시민군이 카다피군의 점령지역을 재탈환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시민군은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를 장악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샴시딘 압둘모라 시민군 대변인은 “시르테가 시민군의 수중에 들어왔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은 “카다피군이 이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등 시민군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시민군은 다국적군의 공습이 시작된 이래 서쪽지역으로 진격중이다.이날에도 동부 요충지 아즈다비야에 이어 석유수출항 브레가를 탈환하고 석유시설이 밀집한 라스 라누프 등을 점령하는 등 서쪽으로 세력을 넓히며 수도 트리폴리를 압박하고 있다.

    리비아 정부는 시민군의 기세에 주춤하는 모습이다.자나통신에 따르면 리비아 외무부는 이날 미스라타 지역에서 휴전을 선언했다.외무부 관계자는 “대테러 부대가 무장세력들에 대한 사격을 중지했다”며 “이에 따라 휴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아랍 인근국들도 시민군의 존재를 인정하기 시작했다.카타르는 28일 아랍국가로는 처음으로 리비아 반군 국민위원회를 정통성 있는 리비아 대표기구로 인정했다.카타르 외무부 관계자는 “국민위원회가 실질적으로 리비아를 대표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민군에 따르면 카타르는 전날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지도자의 통제에서 벗어난 동부 유전에서 생산한 원유를 판매키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카타르는 또 리비아 비행금지 조치에 참여한 첫 번째 아랍국가이기도 하다.지금까지 리비아 반군 국민위원회를 리비아 대표기구로 인정한 나라는 프랑스가 유일했다.유럽연합(EU)도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원국 정상회의에서 국가위원회를 ‘정치적 대화 상대’로 인정했다.

    쿠웨이트도 국가위원회를 합법적인 대표기구로 인정했다.셰이크 모하마드 알 살렘 알 사바 쿠웨이트 외무장관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리비아의 국가위원회와 접촉하고 있으며 쿠웨이트에 있는 대표단도 만났다”며 “이것은 우리가 국민위원회를 실질적인 정부로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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