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리수가 트렌스젠더쇼 '판타스틱쇼(Fantastic Show)'를 오픈을 앞두고 있다.

'판타스틱쇼'는 하리수가 기획한 트랜스젠더 전문쇼로, 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수퍼모델 최한빛 등이 출연한다.

하리수는 "트랜스젠더 단원들이 한국 전통무용뿐 아니라 탭댄스·캉캉·삼바 등 20여가지의 다양한 춤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트랜스젠더 후배들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 이번 쇼를 론칭한 것"이라고 전했다.

판타스틱쇼는 내달 7일부터 경기 파주 출판단지 내 파주이채극장에서 매일 오후 2시, 5시 공연한다. 하리수 측은 "음성적이거나 외설적인 쇼가 아니라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쇼로 만들었다"면서 "어디내놔도 손색이 없는 관광상품으로 키워 가겠다"고 전했다.

하리수는 4월 1일 파주이채극장에서 '판타스틱쇼'쇼케이스를 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