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이 지난 22일 개막한 제3회 오키나와국제영화제에서 출판기념회와 사진전을 열었다. 올해 오키나와국제영화제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것을 기념해 세계 영화제 기행문을 담은 책 《영화,영화인 그리고 영화제》의 일본어판인 《세계의 레드카펫》을 출간하고 각국 영화제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전시했다.

《세계의 레드카펫》에는 38개국 영화제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특히 일본어판에는 도쿄영화제,후쿠오카영화제,도쿄필름맥스 등에 관한 이야기를 상세히 소개했다.

오키나와현 중심가인 나하 거리의 사카라자카 극장에서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사진전에서는 김 위원장이 직접 찍은 29장의 사진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