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펀드에 최근 한 달 동안에만 3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가성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현지 기술주의 경쟁력이 부각돼 증시가 활황을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첨단산업에 대한 강력한 육성 의지를 내비친 점도 투자심리를 북돋는데 한몫했다는 평가다.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중국 펀드 197개의 설정액(투자 자금)은 7조8293억원으로 최근 한 달간 2853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도(-1461억원) △베트남(-104억원) △브라질(-3억원) △러시아(-1억원) 등 다른 신흥국 펀드에서 일제히 자금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이다.수익률도 아시아 지역 펀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펀드의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은 4.79%로 베트남(2.08%)보다 두 배 넘게 높았고, 일본(-4.13%)과 비교해도 월등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2.93%) △브라질(-1.73%) 등 다른 신흥국 펀드보다도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지난 2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중국 기술주가 상승 랠리를 펼친 게 주효했다. 딥시크가 10분의 1 비용(메타의 라마 대비)으로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에 필적하는 AI 모델을 선보이자 중국판 매그니피센트7(M7)로 불리는 텐센트·샤오미·알리바바 등 기술주들이 크게 주목받았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홍콩 항셍테크지수는 올해 들어 이달 17일까지 31.44% 뛰었다. 이 지수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술기업 30개로 구성됐다. 이밖에 △홍콩H지수 22.48% △선전종합지수 7.91% △상하이종합지수 2.22% 등도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홍콩H지수는 지난 7일 약 40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THE100리포트 99호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발간하는 리서치 자료로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 자산관리 및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이번 리포트에서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를 다뤘다. 고령자들이 익숙한 집이나 지역에서 지역사회의 지원을 받으며 생활하는 것을 의미한다.많은 고령자들은 현재의 거주지에서 계속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에 시설이나 자녀와의 동거보다는 익숙한 환경에서 독립적으로 살고 싶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100세시대연구소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라는 개념이 사회적 의무로 부상하고 있음을 설명하고,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거환경의 구조적 개선, 유니버설 디자인을 통한 환경조성 등의 필요성과 주택연금제도를 활용하는 대안을 제시했다.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에이징 인 플레이스는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이를 위해서는 국가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리포트를 통해 고령자들이 자신이 살고 있던 집에 계속 거주하며 주택연금제도를 활용해 노후생활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헀다. 이어 “자산관리와 함께 은퇴 후 어디에서 거주할지도 미리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하나자산운용이 18일 ‘1Q 미국S&P500 ETF’의 상장을 기념해 ETF 매수 인증 이벤트를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벤트 참여 대상은 ‘1Q 미국S&P500 ETF’를 10주 이상 매수한 고객이다. 매수 후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매수할 수 있는 100만 원 상당의 빗썸 바우처 등 경품이 제공한다. 이벤트는 모든 증권사 계좌로 참여할 수 있다.이벤트 대상인 ‘1Q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국내 상장된 S&P500 ETF와 비교해 차별화된 분배 일정(3·6·9·12월 월중순 분배), 가장 낮은 액면 가격(약 1만원), 경쟁력 있는 총 보수(0.0055%) 등이 특징이다.김승현 하나자산운용 ETF/퀀트솔루션 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1Q 미국S&P500 ETF’를 알리고, 연금 투자자에게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미국S&P500 ETF 투자의 문턱이 낮춰질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하나자산운용은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1Q 미국S&P500 ETF의 일간 거래조건에 충족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도 한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