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CJ오쇼핑이 디자이너 장응복씨의 홈 인테리어 브랜드 ‘복(bogg)’을 독점으로 26일 오전 10시20분 선보인다.

장응복 디자이너는 약 25년 간 한국의 고전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섬유 디자인으로 명성을 쌓았고,그의 독창적인 제품인 ‘모노천’은 고유명사처럼 사용될 정도다.‘꽃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해낸 문양，정선의 그림을 모티브로 한 작품 등으로 유명하며 최고급 아파트나 세계적인 특급호텔 인테리어 등을 담당하고 있다.복은 ‘복(福)’을 영문으로 표기한 것으로 홈 인테리어를 통해 가정에 복이 깃들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첫 방송에선 고급 침구세트를 소개한다.사계절 이불 커버와 매트리스 커버,패드(침대 커버 위에 까는 얇은 천),베개 커버 등으로 구성된 ‘스프링 블러섬’과 목화솜 워싱 스프레드(침구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천),베개 커버가 포함된 ‘서머 브리즈’ 등 2종을 한개 세트로 구성했다.킹 사이즈는 39만8000원,퀸 사이즈는 35만8000원이다.

CJ오쇼핑 측은 “장 디자이너의 작품을 옅은 오렌지,민트 그린 등 올 봄에 유행하는 색감으로 재해석해 디자인이 세련되다”며 “편안함과 실크의 광택을 모두 살리기 위해 60수 실켓면 100%를 소재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