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이노와이어에 대해 "LTE(Long Term Evolution) 조기 도입의 사실상 최대 수혜주"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이노와이어의 경우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LTE 조기 도입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고, 세계적으로 LTE 및 LTE Advanced 도입이 본격화될 경우 어느 통신장비업체보다도 뚜렷한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단말기 계측장비 매출 전망이 긍정적이고, 아직 확률은 낮지만 향후 양산용 단말기 계측 장비 공급 가능성이 존재해 시장에서 주가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보급 본격화로 트래픽 폭증하는 양상이어서 LTE 투자가 불가피해지는 상황"이라며 "단말기 진화 가속화로 전세계 통신사 LTE 조기 도입이 예상되며 2011년부터 LTE 투자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노와이어는 통신사의 LTE 생산설비 집행 이전에 이미 휴대폰 제조사들의 단말기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고, LTE 투자 초기부터 망테스트가 진행돼야 하는 관계로 LTE 투자 본격화시 통신장비 업체 중 가장 먼저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