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극장 '웃어요 엄마'에서 신달래(강민경 분)는 핑크벨트 포인트의 고급스런 유럽풍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강민경은 "아직 22세라 결혼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으니까 '나도 언젠가는 정말 이런 드레스를 입고 결혼하겠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척 설렜다"고 털어놨다.

이어 칸 영화제 장면 당시 입었던 드레스를 떠올리던 그녀는 "영화제 촬영은 비록 드라마의 장면이긴 했지만, 정말 기분 좋았고 영광스러웠다. 그때 입은 드레스를 고를 때는 스타일리스트 언니와 정말 많이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며 "무엇보다 이런 꿈같은 장면을 내게 주신 김순옥 작가선생님께 정말 감사했다"고 들려줬다.

여성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은 이번 '웃어요 엄마'를 통해 연기에 처음 도전했는데, 연기뿐 아니라 의상에 대한 의욕은 사뭇 남다를 정도다. 극중 톱스타라는 점 때문에 자신이 입는 옷은 늘 꼼꼼히 챙겼고, 극중에서 몇 번이고 갈아입는 장면에서도 이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아이디어를 짜내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