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투심 개선에 차분한 상승…환율 1120원대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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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리비아 사태의 조기 종결 기대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닷새째 오르며 2010선을 회복했고 환율은 사흘째 하락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0.24포인트(0.51%) 오른 2013.66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가 일본 원전위기 완화와 인수합병(M&A) 등 호재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팽팽한 줄다리기로 20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마감했다.
기관은 2783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를 외쳤고 개인도 1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236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뒷받침했다.
프로그램은 베이시스 개선으로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69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이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IT(정보기술)주들은 기관 매도 물량 확대로 1.50% 떨어졌다. LIG건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건설주(1.10%)는 사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반면 조선주들은 최근 양호한 수주 소식 등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현대중공업을 비롯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등도 1~3%대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억원, 92억원 순매도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7포인트(0.25%) 오른 507.80으로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사흘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 내린 1120.9원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0.24포인트(0.51%) 오른 2013.66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가 일본 원전위기 완화와 인수합병(M&A) 등 호재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팽팽한 줄다리기로 20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마감했다.
기관은 2783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를 외쳤고 개인도 1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236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뒷받침했다.
프로그램은 베이시스 개선으로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69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이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IT(정보기술)주들은 기관 매도 물량 확대로 1.50% 떨어졌다. LIG건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건설주(1.10%)는 사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반면 조선주들은 최근 양호한 수주 소식 등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현대중공업을 비롯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등도 1~3%대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억원, 92억원 순매도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7포인트(0.25%) 오른 507.80으로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사흘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 내린 1120.9원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