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오드화칼륨 생산업체인 유나이티드제약이 급등세를 마감하고 급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나이티드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6.11% 하락한 7530원에 거래되고있다. 최근 2거래일 동안 유나이티드제약은 약 25% 급등했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방사선 피폭 예방제인 요오드화칼륨 생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급등세를 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01년 요오드화칼륨 완제품인 '시오단정'의 허가를 받았지만 국내 수요가 부족해 이를 자진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방사능 관련 비상사태가 발생한다면 과거 요오드화칼륨 제품 허가를 받았다 취소한 유나이티드제약이 부각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실질적인 수혜 여부에 대해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