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艦 다시 리비아로…이집트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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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서방 주요국들이 리비아에 대한 군사행동을 전격 개시함에 따라 현지 상황이 악화하면 잔류 교민을 전원 철수시키기로 하는 등 대피계획 긴급 점검에 나섰다. 리비아의 우리 국민 철수를 지원하고 아덴만 해역으로 향하던 청해부대 최영함(4500t급)은 20일 항로를 바꿔 이집트 인근 공해상에서 대기하고 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날 "단계별 철수 계획이 모두 수립돼 있으며 필요할 경우 잔류 국민 전원을 철수시킬 방안도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대사관에서 국민의 안전 상태를 일일이 점검 중이며 조금이라도 위험한 곳에 있는 국민은 즉시 대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리비아에는 트리폴리 지역 70명 등 모두 118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영함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기 직전에 방향을 바꿨다"며 "최영함이 운하를 일단 통과하고 나면 리비아로 다시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모/김우섭 기자 jang@hankyung.com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날 "단계별 철수 계획이 모두 수립돼 있으며 필요할 경우 잔류 국민 전원을 철수시킬 방안도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대사관에서 국민의 안전 상태를 일일이 점검 중이며 조금이라도 위험한 곳에 있는 국민은 즉시 대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리비아에는 트리폴리 지역 70명 등 모두 118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영함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기 직전에 방향을 바꿨다"며 "최영함이 운하를 일단 통과하고 나면 리비아로 다시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모/김우섭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