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황태자 부부가 대지진 사태로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 초대를 거절했다.

18일 아사히신문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궁내청은 "대지진으로 인한 비참한 상황에 마음이 좋지 않다"며 "지진 발생 후 결혼식 초대를 거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궁내청은 이 같은 사실을 주일 영국대사관에 전달했다.

앞서 영국 왕실은 일본 궁내청에 4월 29일로 예정된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 초대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