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반등하며 1980선을 회복한 18일 '2011 제16회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대부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계속되는 글로벌 악재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현금 비중을 늘린 참가자들이 많았다.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동지점 차장은 이날 3.10%포인트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참가자 중 가장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누적수익률은 -15.75%에서 -12.65%로 올라왔으며, 순위도 9위에서 8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오 차장은 이날 대우인터내셔널(5.97%)과 성융광전투자(8.64%)를 전량 매도해 각각 81만원과 80만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이로써 오 차장은 보유중이던 주식을 전량 매도해 자금을 모두 현금으로 돌렸다.

그는 "이번 주말 일본 원자력발전 사태가 판가름될 것으로 보이고, 유엔(UN)이 리비아에 대한 군사적 제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주요 변수가 산재해 있어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기 위해 현금 비중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오 차장은 "원전 사태 등이 주말 이후 진정되면 다시 주식 매수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기훈 메리츠종금증권 강서지점 대리는 이날 수익률을 2.37%포인트 개선시키며 탈락 위험에서 한숨 돌리게 됐다. 누적수익률은 -24.97%에서 -22.60%로 개선됐다.

이 대리는 그 동안 급락하며 수익률을 악화시켜온 산성피앤씨(4.85%)를 217만원의 손실을 보고 매도했다. 반면 이큐스앤자루(6.65%)와 원익쿼츠(4.92%)를 통해서는 각각 42만원, 47만원씩의 평가이익을 올렸다.

이 밖에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1.88%포인트), 정해필 하이투자증권 신해운대지점 차장(0.91%포인트),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0.80%포인트),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0.63%),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0.18%포인트)도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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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