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시가 재능이 있으면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악영재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음악영재 장학생’을 모집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학생으로 월 소득이 도시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미만인 가정의 자녀가 신청할 수 있다.피아노 성악 작곡 관현악 미래영재 등 5가지 전공별로 선발한다.음악교육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소질이 있는 초득학교 3~5학견 학생은 전공에 관계없이 미래영재 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가 주관처로 협약한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에서 지원신청을 받아 적성검사,실기평가,면접 등을 거쳐 4월 20일 최종 대상자 100명을 선발한다.선발된 학생은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동안 건국대 음대 교수진으로부터 실기·이론교육을 받게 된다.수업료를 포함한 교육비는 전액 서울시가 부담한다.

지난해에는 총 75명이 수료했고 19명이 36개 음악콩쿠르에서 입상했고,13명이 예중·예고에 진학하는 실적을 거뒀다.지원자는 관련 홈페이지(http://musicnedu.konkuk.ac.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4월 1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방문신청하면 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