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1980선을 웃돌고 있다.

18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60포인트(1.36%) 오른 1985.63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일본 원전사태 수습에 대한 기대감과 반발 매수세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소폭 상승한 채 출발했다.

주요 7개국(G7)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투자심리가 완화된 가운데 장 초반 갈팡질팡하던 기관이 장중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자 지수는 1990선까지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44억원, 45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 166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며 123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계 업종이 3% 이상 급등해 상승폭이 가장 크다. 철강금속과 건설, 의료정밀, 운송장비 업종도 2% 이상 뛰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도 소폭 반등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45%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 POSCO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등도 오름세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2%대 반등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9개를 비롯 653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2개 등 165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6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