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품포장이 골드만삭스로부터 1000만달러(약 11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중국식품포장은 18일 골드만삭스 계열의 아일랜드 투자사인 트라이엄프Ⅱ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1000만달러 어치의 자사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CB는 발행일로부터 일 년간 국내 거주자에게 양도가 안 되는게 특징이다. 일 년 이후에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국내 거주자에 양도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자율은 표면이자 3%, 만기보장이자 5%로 정해졌다.

중국식품포장은 투자받은 자금을 자회사의 신규 공장 설립과 기존 생산라인 증설이 활용할 예정이다.

진민 중국식품포장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가 회사의 가치를 재평가받는 계기로 작용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식품포장은 투자유치 등에 힘입어 이날 오전 11시 36분 현재 전날보다 210원(5.25%) 오른 4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