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Cover Story] 재테크 '혼돈의 시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Cover Story] 재테크 '혼돈의 시대'
    요즘 재테크에 '카오스(chaos · 혼돈)' 시대가 다시 찾아왔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물가와 금리 인상까지 겹쳐 재테크 생활자들이 3중고를 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현 시점에서 당장 확실하게 수익을 내주는 재테크 수단이 별로 없어 보인다. 그동안 재테크 시장을 주도했던 주식 관련 상품을 비롯한 각종 금융상품의 수익률은 정체 상태다. 은행의 예 · 적금은 물가 수준을 감안한다면 마이너스다.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부동산 시장도 여전히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재테크 앞날은 더 갈피를 잡을 수 없다. 나라 밖으로 재스민 혁명과 일본 대지진 사태가 잇달아 터져 나오고 선진국은 국가 채무,신흥국은 인플레이션 등 위기 3년차에 찾아오는 '애프터 크라이시스(위기 이후)'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인포 데믹(정보 전염)' 혹은 '리스크 데믹(위험 전염)' 현상이다. 주변에서 수시로 나오는 정보나 그때 그때 발생하는 리스크에 흔들리다 보면 '카오스' 국면에 더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 인내를 요구하는 시기인 만큼 자신만의 재테크 목표와 기준을 갖고 상황을 극복해 나가다 보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주식투자는 수시로 부각되는 재료에 따라 '성골 주식'이나 인기주로 갈아타기보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주식을 매입,오래 보유하는 게 노후 대비 등과 같은 재테크 목적에 더 부합하는 투자기법이다. '성골 주식'과 인기주에 영합하다 보면 애는 쓰지만 나중에 남는 게 없다는 것이 와튼스쿨의 제라미 시겔 교수가 주장하는 '성장의 함정'이다.

    유망 종목을 선택하는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 여건에 따라 가변성이 많은 재무지표보다 중장기성을 띠는 트렌드를 중시할 필요가 있다. 위기 후 월가에서는 △시장지배력을 겨냥한 선제적 공격 경영 △신수종 사업 개발 △신성장 동력을 찾는 전략적 인수 · 합병 △고객 감동을 주는 주력 제품의 서비스화 △모바일 융합을 통한 신사업 모델 개발 △저탄소 제품 개발과 친환경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의 주식을 유망하다고 본다.

    재테크 '카오스' 시대에는 애써 힘든 수익을 내기보다는 비용을 줄여 수익을 내는 방안이 더 바람직하다. 재테크 변수가 최근처럼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매월 일정 금액을 넣는 적립식 펀드와 같은 상품일수록 '평균 매입 단가 인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상춘 객원논설위원 scha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물 들어 올 때 노저어라'…BTS 컴백 무대 앞서 '진 하이볼' 신제품 출시

      방탄소년단(BTS) 진이 글로벌 모델로 활동하는 지니스램프의 주류 브랜드 아이긴(IGIN)이 신제품 ‘아이긴 핑콤토닉(PINKOM TONIC)’을 국내에서 출시한다. 지니스램프는 6일부터 사흘간 GS리테일의 통합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아이긴 핑콤토닉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한정판 상품 구성 패키지가 판매될 예정이다. 공식 출시일은 18일이다. 아이긴 핑콤토닉은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로손 매장을 통해 글로벌 최초로 선보였다.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 당시 준비된 물량이 전량 완판됐다. 회사 관계자는 “핑콤토닉은 설레는 봄을 위한 사랑스러운 맛을 담아낸 제품으로, 일본에서의 열풍을 한국에서도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핑콤토닉은 아이긴의 사과를 베이스로 만든 레디 투 드링크(RTD) 라인업 ‘애플토닉’ 시리즈의 4번째 제품으로, 복숭아 향을 더해 부드럽고 청량한 맛을 냈다. 저알코올 트렌드를 겨냥한 아이긴 애플 토닉 시리즈는 한국산 쌀을 사용한 발효주에 사과의 풍미를 블렌딩 한 지역특산주 하이볼이다. 지니스램프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 하루 전날인 20일 GS25와 함께 아이긴 판매 거점 점포들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에서 한국을 찾은 여행객들이 신제품 ‘핑콤토닉’은 물론, 다양한 기념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2. 2

      알루미늄 값도 불붙어…"美·유럽 수입물량 20%가 중동産"

      미국의 이란 공격과 이란의 반격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국제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세를 보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5월 인도분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2일(현지시간) 한때 전날보다 3.4% 오르며 25t당 3185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 만의 최고치다. 알루미늄은 25t 단위로 거래된다.중동 불안에 알루미늄 가격이 불붙는 분위기다. 데이비드 윌슨 BNP파리바 원자재전략가는 “중동 지역에는 700만t 규모를 처리하는 알루미늄 제련설비가 있다”며 “이는 세계 알루미늄 제련 능력의 약 8%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에서 알루미늄 선적이 지속해서 차질을 빚을 경우 글로벌 알루미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현물 가격과 프리미엄(추가 비용) 모두에서 상당할 것이고 특히 유럽이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글로벌 무역 데이터 제공업체 트레이드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유럽은 지난해 알루미늄 등 130만t을 중동과 이집트에서 들여왔다. 유럽 알루미늄 수입의 21%에 달했다. 최근 유럽은 러시아산 알루미늄 비중을 줄이고 중동, 인도, 동남아 물량으로 메웠다. 미국은 지난해 중동에서 수입한 합금 알루미늄 등 규모가 총 340만t으로 전체 수입의 22%를 차지했다.로이터통신은 “유럽의 알루미늄 구매자가 부담하는 현물 프리미엄은 최근 t당 378달러로 뛰었고, 이는 주초 대비 20달러 상승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알루미늄 수입 프리미엄은 t당 2292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6월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이다.김주완 기자

    3. 3

      완성차 5사, 설 연휴 여파…2월 판매량 전년 대비 4.6%↓

      올해 2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 실적이 설 연휴 여파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3일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의 실적을 취합한 결과 지난 2월 이들 업체는 국내 9만5702대, 해외 50만6987대 등 모두 60만2689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4.6% 줄어든 수준이다.5개사 판매실적은 지난해 10∼12월 연속 감소하다 올해 1월 반등에 성공했으나 설 연휴에 따른 영업 일수 감소로 다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5개사 내수 판매는 작년 동월 대비 14.8% 감소했다. 신형 픽업 무쏘 신차 효과를 누리고 있는 KGM(38.3%)을 제외하곤 현대차(-17.8%), 기아(-8.6%), 한국GM(-37.4%), 르노코리아(-59.0%) 모두 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2.3% 줄었다.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 2월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해 동월 대비 5.1% 줄어든 30만6528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2.8% 감소한 24만7401대를 기록했다. 한국GM은 7.6% 줄어든 3만6630대, KGM은 2.6% 감소한 8237대를 팔았다. 르노코리아는 전년 대비 36.2% 감소한 3893대를 판매했다.지난 2월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기아 쏘렌토(7693대)였다. 그 뒤로 현대차 포터(4천634대), 현대차 쏘나타(4436대), 기아 PV5(3967대), 현대차 그랜저(3933대) 등의 순이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