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북아프리카 사태, 일본 대지진 등 악화된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지성 부회장은 오늘(1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 사업의 원가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고부가가치 사업 등으로 최고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투자에 대해서는 주력 사업의 시장지배력 확대와 미래 성장엔진 확보에 집중해 전년 대비 확대할 계획이며 환경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성과와 연동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매출 155조원, 영업이익 17조원을 달성,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바 있습니다. 최 부회장은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각국의 재정긴축정책과 남유럽의 재정위기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데다 북아프리카 위기, 일본 지지여파로 선진국과 신흥국의 성장률이 동반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