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로 나흘째 자금이 순유입됐다.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조정장을 틈 탄 저가 매수세가 급속히 유입되는 모습이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2777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 11일 1360억원을 시작으로 14일 1649억원, 15일 676억원 등 나흘째 순유입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해외 주식형 펀드는 518억원이 빠져나가 49일째 자금 이탈세가 이어졌다.

채권형 펀드와 혼합형 펀드에서 각각 3200억원, 20억원이 빠져나갔지만 머니마켓펀드(MMF)로 7150억원이 들어와 펀드 전체로는 6250억원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99조3130억원으로 전날 대비 1조1740억원 증가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도 298조4200억원으로 1조7160억원 늘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