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일본 대지진 피해와 관련해 2억 원을 기부한다.

17일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측은 홍보대사인 배우 장동건이 일본의 지진·쓰나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2억 원을 WFP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WFP는 장동건의 후원금을 일본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 중 가장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람을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장동건은 “수많은 인명피해와 계속되는 재난의 공포를 겪고 있는 피해민들의 아픔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라면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진 피해 민들을 돕는데 많은 분들께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WFP 홍보대사인 장동건은 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부터 WFP와의 긴밀히 협의하면서 일본 대지진 피해 지원에 대한 최선의 방안을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건은 지난 2010년 아이티 대지진 WFP 긴급구호 프로그램에 미화 10만 달러를 기부한바 있다. 2008년 WFP의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후 그는 한국뿐 만 아니라 아시아와 전세계를 대상으로 기아문제를 심각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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