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국 주요 택지지구에서 3만7천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 분양시장에 쏟아질 예정입니다. 서울서초지구와 송도국제도시 등 수도권을 비롯해 광주와 울산 등 지방에서 청약열기가 이어질 지 관심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국 대규모 택지지구와 신도시, 경제자유구역 등에서 봄 맞이 분양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택지지구 등 41곳에서 쏟아지는 분양물량은 모두 3만7천73가구에 달합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서초지구와 위례신도시, 송도국제도시 등이 눈여겨 볼만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우선 서울 서초지구는 첫 민간 분양이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어서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LH가 6월에 공공분양을 진행하는 위례신도시는 75㎡에서 119㎡까지 다양한 크기로 선보이며 규모도 3천가구에 육박합니다.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분양 물량은 단지 수로는 4곳에 그치지만 모두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서만 4천3백가구가 분양을 준비중이며 모두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습니다. 지방 역시 광주와 부산 등에서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집니다. 광주 수완지구는 1천7백가구가 선보일 예정이고 울산의 혁신도시인 우정지구에서는 783가구가 새주인을 맞이합니다. "최근 지방 분양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그 지역의 가격과 입지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기준만 맞춰진다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수도권의 경우 아직 미분양이 쌓여있는 데다 회복세도 더딘만큼 청약에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