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192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주들도 내림세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25%(24.45포인트) 내린 1933.52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증권이 전날보다 2.06%(1500원) 하락한 7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2.31%), 우리투자증권(-1.96%), 현대증권(-1.97%), 미래에셋증권(-3.67%), 키움증권(-2.25%), 동양종금증권(-2.47%) 등도 밀리고 있다.

다만 증권업계에선 대부분 3월 결산법인인 증권주들의 배당 매력이 부각될 만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3월 결산 법인의 배당투자 전략으로 단기 대응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