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중.일 대테러협력회의가 17∼18일 제주도에서 개최된다고 외교통상부가 16일 밝혔다.

문하영 외교부 대테러국제협력대사가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는 중국 측 뤄자오후이(羅照輝) 외교부 대외안전사무국장, 일본 측 다카키 고지마 국제대테러협력대사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들은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등의 테러 정세 및 정세 급변지역에서의 협력 ▲소말리아 해적 대처와 관련한 선박호송 협력 ▲최근 디도스 공격 관련 공동 대처 및 협력방안 ▲검찰.경찰간 인적교류 및 수사협조 강화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중.일 대테러협력회의는 지난해 5월 3개국 정상이 합의한 '한.중.일 협력 비전 2020'에 따라 창설돼 연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