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 폭락 과도"…글로벌 증시 추가 급락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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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6일 20% 이상의 일본 증시 조정은 지나치다며 글로벌 증시의 과도한 추가 하락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내 놨다.
이 증권사 한치환 연구원은 "일본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과 원자력 발전소에서의 방사능 유출 가능성은 국제 사회의 우려를 크게 키우고 있다"며 "일본 증시는 3월에만 20%에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일본 지진과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유출 등의 복구 과정에서 10조엔 이상의 상당한 자금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를 근거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투자된 일본계 자금이 대규모로 일본으로 환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 중 일본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어서 큰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미 금리의 하락세 역시 일본계 자금의 본국 회수가 일어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고 악재가 아직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인 낙폭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빠른 반등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렇지만 현재 확인된 일본 원자력 발전소 관련 이슈에 비해 20% 이상의 증시 조정을 다소 지나치다고 한 연구원은 판단했다.
때문에 지수의 바닥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이슈로 인한 글로벌 증시의 과도한 추가 하락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이 증권사 한치환 연구원은 "일본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과 원자력 발전소에서의 방사능 유출 가능성은 국제 사회의 우려를 크게 키우고 있다"며 "일본 증시는 3월에만 20%에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일본 지진과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유출 등의 복구 과정에서 10조엔 이상의 상당한 자금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를 근거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투자된 일본계 자금이 대규모로 일본으로 환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 중 일본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어서 큰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미 금리의 하락세 역시 일본계 자금의 본국 회수가 일어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고 악재가 아직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인 낙폭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빠른 반등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렇지만 현재 확인된 일본 원자력 발전소 관련 이슈에 비해 20% 이상의 증시 조정을 다소 지나치다고 한 연구원은 판단했다.
때문에 지수의 바닥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이슈로 인한 글로벌 증시의 과도한 추가 하락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