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우물 보고 쓰나미서 살아난 5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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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에서 물이 빠지는 소리를 듣고 쓰나미를 피해 도망쳤습니다."
대지진 여파로 일본 전역이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지진 해일이 우려될 때 가까운 우물을 먼저 살펴보라'는 이웃 노인의 옛 가르침을 그대로 따라 목숨을 구한 이가 등장해 화제다.
1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대지진 이후 쓰나미에 휩쓸려 쑥대밭이 된 이와테 현에 살고 있던 사토 아야코(59, 여성)씨는 지난 11일 대지진이 일어난 직후 가까운 우물을 찾아 가 우물 속에서 물이 빠지며 소리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
사토씨는 이 우물 덕분에 이와테 현에 쓰나미가 몰려올 것이라고 예측했다는 것. 사토씨는 곧바로 이 지역에서 급히 도망쳐 나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사토씨는 20여년 전 초등학교에 다니던 딸과 학습 발표회를 위해 당시 지진 해일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던 중 이웃 노인에게서 '지진 해일 때는 우물의 물이 빠지는 동시에 소리가 날 경우 쓰나미에 주의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얻었다고 한다.
사토씨는 "20여년 전부터 '쓰나미가 올 것 같은 순간에 우선 우물을 봐야 한다'고 명심하고 살아왔다"며 "집이 흔들린 뒤 집에 있는 우물을 들여다보니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흙탕물이 보였고,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해 곧바로 달아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또 사토씨가 '선인들의 가르침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이번 일로 깨달았다'며 웃는 얼굴을 지어보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
대지진 여파로 일본 전역이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지진 해일이 우려될 때 가까운 우물을 먼저 살펴보라'는 이웃 노인의 옛 가르침을 그대로 따라 목숨을 구한 이가 등장해 화제다.
1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대지진 이후 쓰나미에 휩쓸려 쑥대밭이 된 이와테 현에 살고 있던 사토 아야코(59, 여성)씨는 지난 11일 대지진이 일어난 직후 가까운 우물을 찾아 가 우물 속에서 물이 빠지며 소리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
사토씨는 이 우물 덕분에 이와테 현에 쓰나미가 몰려올 것이라고 예측했다는 것. 사토씨는 곧바로 이 지역에서 급히 도망쳐 나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사토씨는 20여년 전 초등학교에 다니던 딸과 학습 발표회를 위해 당시 지진 해일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던 중 이웃 노인에게서 '지진 해일 때는 우물의 물이 빠지는 동시에 소리가 날 경우 쓰나미에 주의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얻었다고 한다.
사토씨는 "20여년 전부터 '쓰나미가 올 것 같은 순간에 우선 우물을 봐야 한다'고 명심하고 살아왔다"며 "집이 흔들린 뒤 집에 있는 우물을 들여다보니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흙탕물이 보였고,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해 곧바로 달아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또 사토씨가 '선인들의 가르침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이번 일로 깨달았다'며 웃는 얼굴을 지어보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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