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월과 2월에 걸쳐 폭설로 피해를 입은 전남,경북,강원도 시군 4개 지역에 대해 휴대폰 요금 감면을 시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요금감면 대상 지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전남 영암,강원 강릉·삼척,경북 울진 등 4곳이다.이 지역 거주자는 오는 31일까지 해당지역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가입한 통신사의 지점이나 대리점에 제출하면 요금감면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고객은 기본료와 국내 음성통화료를 포함,회선당 최대 5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개인은 최대 5회선까지,법인은 10회선까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SK텔레콤은 영암 지역의 경우 1월분 통신료를,나머지 3개 지역에 대해서는 2월분 통신료를 4월분 요금 청구 때 감면해준다.KT와 LG유플러스는 3월분 통신료를 4월분 요금청구 때 일괄적으로 감면해준다.KT는 휴대폰뿐만 아니라 집전화요금도 한도 내에서 감면해준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