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무상 "증시폭락은 일시적 요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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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재무상은 15일 일본 증시 폭락이 "일시적 요인"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다는 도쿄 증시가 이날 6% 이상 빠져 오전 중 닛케이지수가 8,999.73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9,000선이 무너진 가운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대지진과 쓰나미 발생 후에도 외환시장 안정이 유지된 점도 상기시켰다.
요사노 가오루(與謝野馨) 일본 경제재정상도 이날 도쿄 증시를 일시 폐쇄할 계획이 결코 없다고 밝히면서 도쿄 증시가 "세계 경제의 한 부분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이날 대지진의 경제적 충격을 줄이기 위한 유동성 확대의 또 다른 조치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10조엔으로 증액했음을 상기시켰다.
교도는 일본은행이 전날도 당일 공개시작 조작 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15조엔을 투입한 것을 포함해 이날 모두 21조8천억엔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으로 발표한 점도 덧붙였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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