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日 원전發 급락]정영훈 "1880선을 하단으로 지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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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인 일본 원전 폭발 소식에 한국 증시의 투심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하지만 지수는 1880선을 저점으로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5일 "일본 원전의 추가적인 폭발 소식과 함께 태평양 방향으로 불던 바람의 방향이 한국쪽으로 바꼈다는 루머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심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센터장은 "추가적인 원전 폭발 소식에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인 일본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일본인들이 느끼는 충격파와 복합적인 심리적 패닉 상태로 일본증시는 엄청난 급락장을 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1시45분 현재 일본 증시는 11.96% 급락한 8469.84에 거래되고 있다.
정 센터장은 "일본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 특히 한국 증시의 경우에도 펀더멘탈적인 수준에서 설명할 수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도 "현재 기관과 개인이 매수 주체로 나서면서 지수를 다시 1900선위로 끌어올린 것을 보면 과거 단기적인 이벤트의 종료 이후 반등세를 점쳐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의 매물이 확대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외국인은 증시 상황이 악화됐다는 신호가 보이면 안전자산쪽으로 옮겨가는 양상을 보인다"며 "오늘 급락세에는 그런 기본적인 룰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일단 장세가 안정되기 위해서는 일본 경제가 예측 가능한 수준까지 일단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원전의 추가 폭발 우려가 해소됐다는 소식이나 일본 경제가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돼야 장세에 대한 현실적 진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지수의 하단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추가적인 악재가 전해지지 않는다면 오늘 장중 최저치로 밀렸던 1880선 하단을 일단 저점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5일 "일본 원전의 추가적인 폭발 소식과 함께 태평양 방향으로 불던 바람의 방향이 한국쪽으로 바꼈다는 루머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심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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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센터장은 "일본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 특히 한국 증시의 경우에도 펀더멘탈적인 수준에서 설명할 수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도 "현재 기관과 개인이 매수 주체로 나서면서 지수를 다시 1900선위로 끌어올린 것을 보면 과거 단기적인 이벤트의 종료 이후 반등세를 점쳐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의 매물이 확대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외국인은 증시 상황이 악화됐다는 신호가 보이면 안전자산쪽으로 옮겨가는 양상을 보인다"며 "오늘 급락세에는 그런 기본적인 룰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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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지수의 하단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추가적인 악재가 전해지지 않는다면 오늘 장중 최저치로 밀렸던 1880선 하단을 일단 저점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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