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직격 맞은 일본 펀드,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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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증시가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커, 당분간 일본 펀드의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는 14일 "일본 증시는 단기적인 불확실성 및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조정을 거친 뒤 완만하게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진 발생으로 일본 대표 기업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안전자산 선호심리와 함께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995년 5월 고베 대지진 당시 일본 닛케이 지수는 일주일간 7% 넘게 하락한 바 있다. 이후 지진 당시 주가를 회복하는데 7개월이 걸렸다.
하나대투증권은 "일본 정부가 피해 복구를위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단행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주식시장의 회복 속도는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 추가 여진의 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 및 재해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 점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일본 펀드는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장기적인 경기 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본펀드의 수익률 회복 속도는 완만할 전망"이라며 "반등시 일본펀드에 대한 비중 축소 전략"을 조언했다.
대신 국내 주식형 펀드로 갈아타거나, 선진국 투자 펀드 중에서는 경제지표 회복이 뚜렷하고 안정성이 높은 미국 주식형 펀드 가입 전략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는 14일 "일본 증시는 단기적인 불확실성 및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조정을 거친 뒤 완만하게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진 발생으로 일본 대표 기업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안전자산 선호심리와 함께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995년 5월 고베 대지진 당시 일본 닛케이 지수는 일주일간 7% 넘게 하락한 바 있다. 이후 지진 당시 주가를 회복하는데 7개월이 걸렸다.
하나대투증권은 "일본 정부가 피해 복구를위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단행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주식시장의 회복 속도는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 추가 여진의 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 및 재해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 점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일본 펀드는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장기적인 경기 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본펀드의 수익률 회복 속도는 완만할 전망"이라며 "반등시 일본펀드에 대한 비중 축소 전략"을 조언했다.
대신 국내 주식형 펀드로 갈아타거나, 선진국 투자 펀드 중에서는 경제지표 회복이 뚜렷하고 안정성이 높은 미국 주식형 펀드 가입 전략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