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 정유·화학 반사이익 가장 커"-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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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4일 일본 대지진으로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철강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박중제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으로 반사이익이 가장 큰 업종은 정유 및 석유화학"이라며 "SK이노베이션, GS, S-Oil등 정유 3사와 LG화학, 호남석유화학 등 대형 NCC(나프타분해)업체를 비롯해 대한유화, 한화케미칼, SKC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의 경우 지진으로 일본 제품수출이 감소하고 원전 폭발에 따른 중유 발전 수요 증가로 수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석유화학도 공급에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철강업종은 단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일본에서의 소재 조달이 힘들어질 경우, 한국 기업들도 최종재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이들 업종의 경우 일본지진에 따른 영향을 단기로 국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일본 원전 폭발로 원자력 발전관련 종목은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지만, 태양광 관련 종목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너무 많은 악재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요동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면서도 "기존 악재는 완화되고 있고, 일본 지진영향이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업종에게는 반사이익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현재 주식시장을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중제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으로 반사이익이 가장 큰 업종은 정유 및 석유화학"이라며 "SK이노베이션, GS, S-Oil등 정유 3사와 LG화학, 호남석유화학 등 대형 NCC(나프타분해)업체를 비롯해 대한유화, 한화케미칼, SKC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의 경우 지진으로 일본 제품수출이 감소하고 원전 폭발에 따른 중유 발전 수요 증가로 수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석유화학도 공급에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철강업종은 단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일본에서의 소재 조달이 힘들어질 경우, 한국 기업들도 최종재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이들 업종의 경우 일본지진에 따른 영향을 단기로 국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일본 원전 폭발로 원자력 발전관련 종목은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지만, 태양광 관련 종목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너무 많은 악재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요동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면서도 "기존 악재는 완화되고 있고, 일본 지진영향이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업종에게는 반사이익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현재 주식시장을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