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의 홍콩 출시를 기념해, 빠른 속도 등 고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세계 최대 오토바이 업체인 '혼다'의 최신 오토바이와 함께 '옵티머스2X'를 소개하는 이색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스마트폰은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NVIDIA)사의 1GHz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DDR2 메모리 등을 모두 탑재해 속도를 높이고 전력 소모량을 줄였다.

또 풀 HD 영상 녹화를 지원하고, '미러링' 기능을 통해 녹화한 풀HD 영상을 고선명 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를 지원하는 TV나 스크린에 연결해 볼 수 있게 해준다.

그 밖에 4인치 WVGA(800X480)급 해상도 LCD 화면과 16GB 내장메모리, 800만 화소 오토포커스(AF) 카메라, 15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갖췄다.

LG전자 관계자는 "1월 한국을 시작으로, 3월부터 유럽, 아시아 등 해외시장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