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3DTV 기술방식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소니가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소니가 LG의 편광안경방식의 3D패널 도입을 검토하가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소니가 최근 자사의 3D디스플레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기술방식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소니가 LG진영이 더 우월하다는 판단을 내린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3DTV 기술방식은 크게 삼성과 소니 파나소닉 샤프 등이 도입하고 있는 셔터안경방식과 LG디스플레이 LG전자 그리고 일본의 도시바 대만의 AUO 등 로컬진영이 도입하고 있는 편광안경방식 두가지. 셔터안경방식은 안경의 좌우를 시차를 두고 전기적 충격으로 검게 만들기 때문에 시간적 분할로, 편광안경방식은 특수 편광필름으로 제작해 영상자체를 3D로 분리하기 때문에 공간분할이라고 하며 업계에서는 아예 두 기술을 섞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합니다. 서로 접목할수 없는 기술이기 때문에 그만큼 기술 우월성에 대해 논란은 높은 상황. 보는 각도에 따라 풀HD 3D 구현이 가능한지, 그리고 대량생산 가능성 무엇보다고 인체유해성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겠지만, 소니가 LG디스플레이의 패널 도입을 결정할 경우, 평광안경방식에 손을 들어주는 셈입니다. 특히 그동안 삼성의 셔터안경방식을 채택해온 소니가 LG의 편광안경방식으로 변경할 경우, 삼성과 LG의 논란의 핵심이었던 평광안경방식이 셔터안경방식보다 더 진화한 방식이라는데 대해서도 소니가 종지부를 찍는 셈입니다. 소니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