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도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확대하지 않고 있다.

10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59포인트(0.68%) 내린 1987.88을 기록하고 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이날 지수는 2000선 턱걸이로 출발했다. 장중 1980선 후반까지 밀렸지만 금리결정 이후에는 무덤덤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연 3.0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7억원, 381억원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632억원 매수 우위다.

금리인상에도 증권과 보험 은행 업종 등은 1% 내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건설 업종은 소폭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