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가 급등으로 대체 에너지주가 주목 받으면서 강세를 보였던 원자력발전소 관련주가 또 다시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전기술이 전날보다 4.30% 오른 9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모건코리아(3.43%), 보성파워텍(4.12%)이 오르고 있다. 한전KPS는 1.70%, 비에이치아이는 2.51%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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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이날 한 언론매체를 통해 지식경제부와 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 태스크포스'에서 플랜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신흥국의 성장주도, 민간기업의 영향력 확대, 유가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대형발전소에 대한 수요를 증대하는 요인"이라면서 "각국의 발전 인프라의 대안은 대형발전소 내지 원자력발전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