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최시중은 나쁜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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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박지원, “최시중 방송은 폐허로 만들고 휴대폰은 아이폰에 뺏긴 장본인”
“시중에 권력 서열 1위는 SD,2위는 MB,3위는 시중이란 얘기 떠돈다“고 꼬집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재임 3년동안 방송은 폐허로 만들고 휴대폰 주도권은 아이폰에게 빼앗긴 나쁜 방송위원장”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위원장은 지상파 방송 장악을 위한 칼날을 휘두르며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했을 뿐 아니라 우리의 먹거리(정보통신분야)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준 장본인”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이명박 대통령이 연임 결정으로 오는 16일 인사청문회를 열리는 최 위원장의 연임 가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당내 대표적 ‘싸움닭’인 전병헌 정책위의장을 이날 문화관광위로 긴급투입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박 원내대표는 최 위원장을 ‘나쁜 방통위원장’ ‘방송장악의 칼날을 휘두른 인물’ 등의 표현을 써가고 험난한 인사청문회를 예고했다.박 원내대표는 시중표현을 인용,“대한민국 권력서열 1위는 SD(이상득 의원) 2위는 MB(이명박 대통평) 3위는 시중이라는 얘기가 떠돌고 있다”며 최 위원장의 연임배경을 꼬집었다.그는 “정부에 거슬린 프로그램과 리포트를 제거해서 기자 PD 등의 사기를 저하시키면서 정작 어른폰인 휴대폰은 (외국) 아이폰에 빼앗긴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종편 사업 선정과 관련해선 “이 좁은 광고시장에 10개의 획일화된 방송을 허용했는데 이 광고비를 어떻게 감당하겠느냐.결국 모두 국민부담으로 쏟아질 것”이라며 방통위가 추진하고 있는 1공영 다민영 미디어렙(광고대행체제)체제에 부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시중에 권력 서열 1위는 SD,2위는 MB,3위는 시중이란 얘기 떠돈다“고 꼬집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재임 3년동안 방송은 폐허로 만들고 휴대폰 주도권은 아이폰에게 빼앗긴 나쁜 방송위원장”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위원장은 지상파 방송 장악을 위한 칼날을 휘두르며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했을 뿐 아니라 우리의 먹거리(정보통신분야)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준 장본인”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이명박 대통령이 연임 결정으로 오는 16일 인사청문회를 열리는 최 위원장의 연임 가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당내 대표적 ‘싸움닭’인 전병헌 정책위의장을 이날 문화관광위로 긴급투입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박 원내대표는 최 위원장을 ‘나쁜 방통위원장’ ‘방송장악의 칼날을 휘두른 인물’ 등의 표현을 써가고 험난한 인사청문회를 예고했다.박 원내대표는 시중표현을 인용,“대한민국 권력서열 1위는 SD(이상득 의원) 2위는 MB(이명박 대통평) 3위는 시중이라는 얘기가 떠돌고 있다”며 최 위원장의 연임배경을 꼬집었다.그는 “정부에 거슬린 프로그램과 리포트를 제거해서 기자 PD 등의 사기를 저하시키면서 정작 어른폰인 휴대폰은 (외국) 아이폰에 빼앗긴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종편 사업 선정과 관련해선 “이 좁은 광고시장에 10개의 획일화된 방송을 허용했는데 이 광고비를 어떻게 감당하겠느냐.결국 모두 국민부담으로 쏟아질 것”이라며 방통위가 추진하고 있는 1공영 다민영 미디어렙(광고대행체제)체제에 부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