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LS산전에 대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지산 연구원은 "LS산전은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을 계기로 주가가 급락했다"면서 "하지만 1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되기 때문에 지금이 저가매수에 나설시점"이라고 전했다.

LS산전은 4분기 실적 부진 이후 주가가 올해 들어 20%나 급락했다는 것. 하지만 1분기부터 실적은 재차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고, 그린 및 중국 비즈니스의 성장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4분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동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구조 악화에 있었다. 이에 대해 1분기부터 동 가격 관련 부정적 영향이 해소된다는 전망이다.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흡수하고 있고, IFRS 회계 기준 적용에 따라 동 헤지 관련 손익이 영업이익에 반영돼 실적 변동성이 축소될 예정이라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LS산전은 해외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본사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무석 법인 중심의 중국 매출은 지난해 1356억원dp서 올해 22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