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7일 선진국 투자의 수혜가 기대되는소재와 산업재 비중확대를 권했다.

이 증권사 박승영 연구원은 "주가의 조정을 촉발한 고유가의 원인은 북아프리카의 정정불안, 글로벌 저금리에 따른 투기, 수급 불균형 등"이라며 "특히 수급 불균형은 금융위기 이후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결과"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는 원유 뿐 아니라 다른 부문에서도 관측되고 있는데 특히 신흥국보다 선진국에서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선진국 기업들의 투자 압력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때문에 선진국 설비투자 압력 확대에 기댄 반도체와 조선, 기계, 화학 업종 등이 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비중을 확대하라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